My memories and my times are romanticized. It appears as flowers in my mind, representing my life's ideal. The romance of my life dominates my heart.

  The time I spent with my mother at the swimming pool is the time I remember most vividly. It was the day when I overcame my fear of water and felt most comfortable with it. And my mother took a picture of me and placed it in a frame on my bed. I recorded the moment I first overcame my fear with acrylic paint. The ripples in the calm swimming pool represent my calm mind after overcoming my fear.

  I expressed that in my artwork by drawing myself trapped in a small glass box. I can see the outside world and everything that’s going on but I can’t leave my glass box. Tears are falling from my eyes as I’m trying to push the box away with my hands. If you look closely at my artwork you can see that my hair is really long and it represents time. My hand is pushing out the glass and my body cannot move. So my painting expressed the feelings that the pandemic created.

  Starting high school during the Covid-19 era, the past three years have dramatically differed from what I was familiar with. With the drastic changes, I forgot how to make new friends, deal with new situations, and be independent of my parents. Nonetheless, my generation and I stand right before the end of my childhood, holding our teddy bears and childhood innocence in our hands. Sadly, society doesn't want kids anymore. It wants the wise and independent version of us.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자가격리 혹은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저는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여행 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주로 생활해야 했었습니다. 이러한 이동 제한을 이방체에 제가 갇혀 있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창호지를 넣어 한국적인 면과 팬데믹 기간에 자유롭게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지 못했던 제 경험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정중앙에 그린 무한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모습의 복도를 통해 특정 공간에 계속 있어야 했음을 표현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보다 주로  온라인 클래스를 들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시기를 돌아보니 눈을 감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꿈을 꾸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언젠가 꼭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입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압박을 내려놓고 푸른 자연을 걷는 나의 모습을 자주 상상합니다. 저의 시간은 현재를 살아가는 시간과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흘러갑니다. 저는 저의 그림으로 지금 당장 이룰 수 없는 꿈들을 표현하며 나의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If there was one thing staying in quarantine has taught me, it would be the hyper-concentration our society has on consumerism. We have become desperate for more; for more information, more speed, more grandness, more, more. After all, it is easier to romanticize pain than to live with it.

  Through this work, I visually manifested the dichotomy between life and death, purpose and dehumanization. I've attempted to maintain stability through the three televisions--two in the front, one at the green hill--and through brushstrokes, which have taught me how laborious work can be a form of prayer. The figure is dead, and the grass decays, like how we have reduced life from our surroundings over time.

  We are extensively absorbed in constant, stimulating media that I have found trouble existing in my day-to-day life without commodifying to an unseen audience. I cannot escape the idea that I am inherently created by what I consume. What would be left to have if we stopped?

  내 작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오로지 겉모습만 예쁘게 포장한 나의 가짜 모습 대신 숨어있던 나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고독을 표현했다. 처음 "나의 시간"을 표현할 소재로 "고독" 이 떠올랐다. 고독은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를 재해석해 보면 혼자만의 시간이다.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공간에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며 아껴주는 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비로소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 고독은 부정적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독을 즐김으로써 숨겨진 진짜 내 자신을 찾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갑작스러운 전염병인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지루하고 무기력 하다고 느끼자,저는 뭐라도 해야겠다며 집에서 여러가지 취미 생활을 해 보았습니다. 쿠키 만들기, 피포페인팅, 크레이프 케이크 굽기 등 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다행이 쿠키를 만들 다 보니저도 모르게 기분이 나아졌지만,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보냈었던 소중한 오후 시간이 깨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시간을 쿠키를 만들면서 위로를 받았지만, 여전히 평소 일과의 시간이 깨져버렸다는 기분을 그 시간에 만들었던 쿠키시계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행복하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그리고 싶은 것들 이 그림에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와 현제 목표로 하는 곳, 이 두가지로 그림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고래는 커다란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이 저를 편안하게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그림 속 고래(구름)에 내가 언제 어디서든 고래처럼 바다를 헤엄치듯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보았습니다. 또한 목표로 하는 곳에는 지금 당장의 목표와 미래에 목표를 세우고 실현해가리라는 다짐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제 그림은 화려하고 엄청나게 밝은 그림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제가 편하고 보는 사람이 편안한 그림이 제 그림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그림 제목은 '목표가 있는 곳에서'입니다. 저와 보는 사람들 모두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두기> 작품 속 배경인 "판다익스프레스"는 내가 볶음밥과 닭강정을 즐겨 먹는 가게이다. 하지만 각 메뉴마다 양이 많아서 나는 친구를 데리고 가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우정을 키워나갔다. 나눌수록 풍요로워지고, 만담이 폭발하여 환희가 감돌던 테이블을 뒤로한채, 나는 홀로 두 메뉴를 시켜야했다. 이유는 펜데믹 속 함께 테이블에 앉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 테이블당 한 명씩만 음식을 섭취하게끔 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두 음식을 시켜놓으며 혼자 밥을 먹는 나의 시선을 통해 팬데믹 속 그 누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피할 수 없는 외롭고, 고독하고, 서러움의 안타까움을 보여주면서 팬데믹 이전 "판다익스프레스"가 나에게 맛집 그 이상의 친구와의 우정이 싹트는 시간을 되돌려주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담아내었다.

   This picture reminds me of the time when I first felt that time had stopped - when I was in first grade. I went on a trip to Jeju Island with my family and I saw this amazing scene in between Spring and Summer. I, who was usually calm and introspective, felt joy for the first time as I saw the sway of the flowers, the flow of the clouds, and the branches dancing with the wind. Even now when the wind is similar, I can remember that time. I think that through the expression of my young self then, I can feel the time of that moment.

  My artwork, "Trapped" depicts the miserable, secluded life in Malaysia during Covid-19. During Covid, the place I lived in, Malaysia, was in lockdown for nearly a year. This moment was the most depressing moment in my life as I felt unmotivated and despondent. As shown in the painting, I tried to express my emotions by portraying my lost enthusiasm in liquid form as if my entire body is melting. The setting is in a cave instead of my room because it gives the visualization of being trapped in a cave and not being able to escape although there is an exit. The exit of the cave also represents a stream of hope, shining brightly not far away from me, suggesting I can still find my way back to the normal life I had before the outbreak. The color of the shirt and the cave is a pair of complementary colors. Lastly, the significant contrast between the bright area and the dark, gloomy part of the cave can determine how the viewers interpret or interact with the content of the painting.

   This space is the most precious space in my life. It's our roof top. When you come up here during the day, it feels like you’re breathing the freshest air in the world. Moreover, the constantly changing sky and clouds behind the Namsan Tower make me feel like I’m looking at a new scene each time I go up. There are lights I have hung around the roof top, to brighten up the place when the sun goes down. I wanted to share something special from my everyday life.

  미래에 대한 불안, 과거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이 쏟아져 내릴 때 난 현재에 집중해야한다. 현재가 온갖 다른 시간에 가려져 잘 보이질 않아도 지금, 내 일상에 집중해야 불안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은 현재를 피하려고 할 때 오는 것이고 불안하게 하는 그 일의 해답은 현재에 있다.